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이 28일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
29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은 오는 30일 오전 인천공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출국할 예정이다.
월드컵대표팀은 30일 미국 마이애미로 전지훈련을 떠났다가 월드컵 출전을 위해 11일 브라질로 바로 가기 때문에 6월 4일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새로 도입된 사전투표제도를 통해 투표하고 출국할 수 있게 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장기간 해외출장이나 여행 등의 이유로 선거당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누구든지 인천공항 출국장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30일과 31일 양일간이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