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개소 4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본원 5층 대강당에서 개소 4주년 기념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일요신문]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개소 4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본원 5층 대강당에서 개소 4주년 기념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미네소타 병원의 송창원 교수 등 국내외 저명한 강연자들이 초청, 암의 방사선치료에 관한 최신 지식과 기술 및 임상경험을 주제로 진행됐다.
초청강연은 ▲연세대의대 최원훈 교수(Technical Development in Radiation Therapy)▲울산대의대 김종훈 교수(Evolutions of Precision Radiotherapy)▲미국미네소타의대 송창원 교수(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Radiotherapy/Radiobiology)▲가톨릭의대 장홍석 교수(Hypofractionation Radiotherapy)▲서울대의대 우홍균 교수(SABR and VMAT in SNUH)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운대백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오원용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부산권 최초로 최첨단 초정밀 방사선치료기(TrueBeam STX)를 도입 및 가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분야 전문 의료진을 모시고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앞으로 부산·경남 지역 주민들과 외국인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방사선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초정밀 방사선치료기 트루빔(TrueBeam STx)은 현재 가장 발전된 선형가속기 방사선 치료장비로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해 방사선치료로 인한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1mm이내의 오차로 정상조직 내 방사선량을 현저히 줄일 수 있으며 다양한 방사선에너지를 선택할 수 있어, 깊이와 위치의 제약 없이 효율적인 방사선치료를 가능하다,
또, 기존의 방사선치료장비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고선량율 출력을 통해 치료시간을 단축시켜 치료 중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환자의 최적 맞춤 치료를 위해 최신 치료법인 4차원 용적세기 조절 회전치료(VMAT), 세기변조방사선치료(IMRT)등을 환자에 적용해 어느 곳에 국한되지 않고 유방암, 부인과암, 두경부암, 대장암 등 거의 모든 암에 치료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