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5일 제19회 환경의 날을 맞아 상평동 습지원에서 진주시 관내 환경단체 3곳이 참여한 가운데, 남강생태계교란 야생동식물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과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일요신문] 진주시는 5일 제19회 환경의 날을 맞아 상평동 습지원에서 남강생태계교란 야생동식물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과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진주지의 환경단체인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회장 김용식) ▶남강 생태계교란 생물퇴치단(회장 김길수) ▶재난구조협회 진주지회(회장 이부근) 등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우선 자연보호연맹 회원과 남강 생태계교란 생물퇴치단 회원들이 남강 수변구역에서 생활쓰레기 수거를 실시했다.
또, 재난구조협회는 수중에서 보트와 잠수장비 등을 동원해 남강의 생태계교란 생물인 베스·블루길 등을 포획하고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참여한 남강 생태계교란 생물퇴치단은 지난 4월에 결성된 단체로 남강주변의 생태계 교란 동식물의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으며, 남강이 쾌적한 환경을 지닌 친환경 공원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또, 자연보호연맹은 도시지역의 생활쓰레기 수거와 농촌지역 폐자재 등으로 오염돼 있는 국도변 환경정화 행사를 연중 실시하는 한편, 시민들이 자연보호와 생태환경에 애착심을 갖도록 홍보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환경보전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자연환경 보전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