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국의 농부 겸 아마추어 발명가인 헤리앙카이가 개발한 ‘트렁크 스쿠터’는 트렁크 위에 올라 탈 수 있는 이색 이동수단이다. 배터리로 구동되는 작은 모터가 달려 있으며, 배터리를 완충했을 경우 성인 두 명을 태운 상태에서 시속 19㎞로 약 60㎞까지 달릴 수 있다.
게다가 내비게이션도 장착돼 있어 길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도난경보장치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분실할 염려도 없다. 공항에서 트렁크를 잃어버린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이 ‘트렁크 스쿠터’는 사실 일반적인 전기 스쿠터에 트렁크를 부착한 형태로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