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의 한 장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 현황에서도 둘은 미묘한 차이가 느껴진다. 먼저 SNS를 이용하는 이유부터 달랐는데 고양이 애호가들은 “정보 발신과 공유”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개 애호가들은 “가족과 친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SNS 평균 친구수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89명이었고,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보다 많은 104명으로 조사됐다.
이성에게 고백을 받은 횟수 조사도 흥미롭다. 고양이 애호가와 개 애호가. 양쪽 남성들 모두 이성에게 고백한 평균횟수는 비슷했지만, 고백 받은 횟수에서 차이를 보였던 것. 결과부터 말하자면 고백 받은 횟수는 고양이 애호가 남성들이 4.3회, 개 애호가 남성들은 5.4회로 여성들은 개를 좋아하는 남성에게 더 다가가기 쉬워하는 것 같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