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지하 식품관이 약 3개월에 걸친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13일 <푸드마켓>이란 이름의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 식품관이 약 3개월에 걸친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13일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3월 영업을 종료한 기존 후레쉬마켓 자리에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장이 ‘푸드마켓(Food Market)’이란 이름으로 마련된 것이다.
푸드마켓은 크게 수퍼(Super), 기프트(Gift), 스위트(Sweet), 식음료(F&B) 등 특색 있는 4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다.
우선 수퍼(SUPER)존은 미국의 홀푸드마켓, 웨그먼스 등을 벤치마킹하며 프리미엄 슈퍼를 지향한다.
이곳은 매장 입구에서 계산대까지 한쪽방향으로 동선을 만들어 쇼핑의 편리성을 높였다.
기프트(GIFT)존은 세계적인 와인 숍, 럭셔리 커피&티 하우스에서부터 아로마, 캔들 등을 포함한 라이프 스타일 편집 숍으로 구성된다.
스위트(SWEET) 존은 뉴욕의 크레페, 스페인의 캔디, 조선 명문가의 명과 등 동서양의 인기 트렌드 상품을 위주로 꾸며진다.
아울러 식음료(F&B) 존은 기존의 델리와 푸드코트 등을 새롭게 구성,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유명 먹거리가 마련된다.
<로컬(LOCAL)푸드에서 글로벌(GLOBAL)푸드까지 다양한 먹거리 제안>
부산에서 유명한 먹거리 브랜드를 대폭 유치해, 줄 서서 먹는 화제의 맛집을 이젠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징어먹물빵과 착한 가격으로 유명한 ‘이흥용 과자점’, 2대째 전병과자를 만들어 친숙한 ‘이대명과’를 비롯, 초량의 60년 전통 중화만두 가게인 ‘신발원’, 40년 전통의 남포 수제비, 국제시장의 명물인 ‘할매 유부 보따리’, 떡볶이와 바삭한 튀김으로 유명한 해운대 대표 분식집 ‘상국이네’ 등 ‘로컬 푸드10’을 선보인다.
또, ‘글로벌 푸드 11’을 선정해 세계적인 기준의 먹거리를 마련해 해외여행에서 한번쯤은 먹어봤음직한 상품과 브랜드를 접할 수 있다.
ZAGAT뉴욕 가이드에서 2008년부터 5년 연속 1위로 선정된 케이크 부티크숍인 ‘Lady M’, 세계 3대 초콜릿의 자부심 ‘고디바’, 아메리칸 스타일의 수제 햄버거 ‘자니로켓’, 스페인의 300년 전통 수제캔디 ‘파파버블’, 20년 전통의 후쿠오카 야키도리 전문점인 ‘타비타비’ 등 미국·일본·인도·터키 등지의 먹거리가 마련된다.
<스페셜푸드 코너에서 특별한 라이프 스타일 만나 볼 수 있어>
식품관을 특별하게 해주는 몇 가지 코너도 주목된다.
새로운 식문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피코크(Peacock)를 입점 시켜 한우곰탕, 시골장터국 비롯해 서울 광장시장 빈대떡, 논현동 홍탕 등 유명 맛집 대표메뉴까지 간편 조리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또, 구매한 채소를 사용하기 좋게 손질해 주고 고구마, 감자, 달걀 등을 즉석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CUT&BAKE’ 코너는 부산지역 주부들 사이에서 이미 입점에 대한 소문이 났을 정도다.
축산매장은 고객대면 중심의 전문 Butcher Service를 실시하는가 하면, 트렌드에 따라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등심·안심 등 부위에 따른 건조 숙성육인 드라이에이징(Dry-Aging) 코너도 별도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독일 ‘메쯔거라이’를 모티브로 한 50여종의 프리미엄 햄과 소시지, 살라미 등을 제공하는 정통 프리미엄 소시지 전문점인 ‘어반나이프’가 입점 하고, 세계 최다 참치 선단을 보유한 사조씨푸드가 직접 운영하는 ’피쉬델리’도 마련된다.
수퍼존의 식품관은 더욱 신선함을 갖추게 된다.
수퍼존의 식품 코너도 더욱 신선함을 갖춘다.
부산 공동어시장 104번 베테랑 중매인이 선별한 ‘직송선어’, 양산시 상북면삼보농장에서 매일 새벽 5~6시에 수거돼 공급되는 ‘양산 친환경 새벽란’ 등 품질과 신뢰를 축으로 한 건강한 식재료가 마련된다.
한편, 푸드마켓 오픈을 기념해 13일부터 22일까지 식품장르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 대비 5%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 5만원 이상 구매 시 웨이트로즈 섬유유연제가 증정되고, 타로점·헬륨풍선 증정 등의 이벤트도 펼쳐진다.
신세계 센텀시티 조창현 점장은 “세계최대 백화점으로서 부산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 쇼핑객들에게도 한 차원 높은식품관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특히 먹거리에 대한 다양한 수요와 문화가 급증하고 있어 프리미엄 식품관이 신세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