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신호등이 2개로 줄어든 도로. 사진제공=서울시.
시는 지난 2010년 모든 신호등을 기존 백열등 대비 7배가량 오래가는 LED형 신호등으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신호등 2대가 설치된 편도 3차로 이하 도로에는 신호등 1대만 설치되며 편도 4차로 도로는 기존 3대에서 2대로 조정된다.
전체 신호등 5만6833대 중 교차로 여건에 따라 신호등 수를 조정하게 되면 신호등 약 6000여대가 감소해 연간 21억 원의 에너지 및 유지관리 비용과 2581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645만Kwh의 전력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교차로 신호기 신설 및 이전 시에는 운전자가 교차로 진입 전 신호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위치를 기존 ‘교차로 건너편’에서 ‘교차로 진입 전’으로 조정한다. 3차로 이하는 1면, 4차로 이상인 경우 2면으로 조정해 설치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