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위판장 모습.
[일요신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강영실)은 지난달 수집·분석한 대게 어황정보 자료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발표는 유용수산자원의 지속적 유지관리와 보호를 위해 총허용어획량(TAC)제도로 관리되고 있는 대게에 대해 어업인과 수요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발표에 따르면 경북 및 울산 지역의 5월 어획량은 44톤으로 포항 62.3%, 영덕 32.8%, 울진 2.0%, 울산 2.8%가 어획됐으며, 경북이 전체어획량의 97.0%를 차지했다.
어장은 연안어장과 외해 측의 91해구, 351해구, 358해구, 949해구의 한·일 중간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올해 1~5월까지의 총 어획량은 706톤으로, 배정량 1,570톤 중 45%가 소진됐다.
5월은 가족의 달로 어린이날 등 장기간 연휴에 따라 대게를 찾는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게의 입찰단가는 26,442원/kg으로 전월(25,506원)대비 3.7%, 전년 동월(23,195원) 대비 14.0% 상승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