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실크전문농공단지 내 조성된 산업시설이 최근 모두 분양된데 이어 가동중인 업체와 신축중인 업체가 늘어나 올해 내 공단조성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일요신문] 진주 실크전문농공단지 조성이 순항 중이다.
진주시는 실크전문농공단지 내 조성된 공단용지가 최근 모두 분양된데 이어, 가동 중인 업체와 신축중인 업체가 늘어나 올해 내로 공단조성이 마무리 될 전망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내 조성에 박차를 기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단지 내 조성된 산업시설용지 23필지는 지난해 말까지 19필지를 분양된데 이어 올해 4필지가 추가 분양돼 23필지 모두가 분양 완료됐다.
순실크 등 10개 업체는 이미 가동 중에 있고, 9개 업체는 지난해 말 건축신고를 완료했다.
건축신고를 한 업체 중 태화실크와 신화실크는 공장 건립 중에 있고 나머지 7개 업체도 올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분양된 4필지도 이미 건축신고를 마치고 착공할 채비를 갖춤으로써 올해 안으로 입주가 완료되면 실크전문 농공단지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실크산업은 관련분야 경기침체 및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공장 이전에 따른 자금 사정 악화 등으로 인한 분양 및 입주에 대한 관심 저조로 인해 농공단지 조기 조성에 우려가 있어 왔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실크산업의 집적화·고도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실크혁신센터의 착공을 계기로 실크업계의 적극적인 입주 여론이 형성되면서 업체들이 공장을 착공할 채비를 갖추게 된 것이다.
특히, 실크 협동조합이 올해 안에 입주하게 되면 실크업계의 동반성장이 기대됨은 물론, 진주 실크산업 전반에 걸쳐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진주 실크전문농공단지는 문산읍 삼곡리 일원 132,588㎡부지에 총공사비 225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에 23필지 공장 용지를 조성 완료한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