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개최된 ‘2014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차량기증식’ 참석자들이 차량기증에 앞서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정종환 지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채시라,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
[일요신문] 한국지엠(주)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봉사활동 지원 차량으로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 39대를 기증했다.
12일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2014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차량기증식’을 개최하고 수혜자들에게 이 차량들을 전달한 것이다.
기증식에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정종환 지부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인 탤런트 채시라 씨 및 수혜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된 차량들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매월 모은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다.
아동,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다문화가정, 노숙인, 자원봉사 등 관련 사회복지시설에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상담, 교육, 통학, 급식지원, 간병, 병원진료, 봉사활동 등에 필요한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앞서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지난 2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차량기증을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전국 총 708개의 사회복지기관과 시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의 신뢰성 ▲차량 운영 프로그램의 객관성 및 적합성 ▲수혜 범위와 대상 ▲지역 교통여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수혜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차량 기증을 포함해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차량으로 총 403대를 기증해오고 있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기증되는 차량들이 전국 사회복지 관계자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