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1배수지 전경.
12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0년 5월 착공한 ‘수봉1배수지 재건설공사’를 4년만인 지난 5월말 준공했다고 밝혔다.
‘수봉1배수지’는 1967년 건설된 노후시설로 2009년 시설 정밀안전진단 결과 D.E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문제로 재건설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6월말까지 시험통수와 시운전을 실시한 후 시민들에게 급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봉1배수지’는 1일 계획급수량 3만5000톤 규모로 예기치 못한 단수에도 12시간 이상의 공급능력을 갖췄다.
남구 도화 1동을 비롯, 10개동 7만9000명의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배수지의 지상공간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힐링공원으로 조성했다.
초화원과 수봉공원으로 연결되는 동선과 화장실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개선작업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