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 산 26번지 일대 개발제한구역 1만2,000여㎡ 부지에 버스공영차고지가 오는 2017년 상반기에 건립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2016년 목표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승인하면서 성남시 버스공영차고지 확보 사업이 탄력을 받은 것이다.
시는 총 사업비 170억원 규모로 실시 설계, 용지 보상 등을 거쳐 2016년 상반기 중에 복정동 버스공영차고지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복정동 버스공영차고지가 완공되면 성남시내 버스공영차고지는 모두 20곳으로 늘어 버스 수용 규모도 960대로 늘어난다.
성남시내에는 16개 운수업체가 1,300대의 버스를 운행이며, 그동안 차고지가 부족해 노상 주차, 장거리 공차 운행 등 애로가 있었던 만큼 이번 차고지 건립으로 일정부분 해소될것으로 보인다.
또 버스 운행이 증차 또는 확대돼 인접한 위례신도시와 인근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이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판교·위례신도시 개발로 늘어나는 대중교통과 버스공영차고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운중동 일대 등에 차고지를 추가 확보하는 등 효율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