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초·중학생 대상 여름영어캠프 개설···총 156명 모집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국제어학원(원장 백승진 영어영문학과 교수)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간(150시간) 합숙형 제27기 여름영어캠프를 개설한다.
수강생은 초등학생 3학년~중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초등학생 10개 반 120명과 중학생 3개 반 36명 등 모두 156명이다.
참가비는 3주간 숙식 포함 165만 원이고, 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는 30% 감면된다.
교육 장소는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영어전용강의동과 영어전용생활관(English Village and English Dormitory)이다.
경상대학교 여름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몰입식 교육과 이미 15년 정도 축적된 노하우 등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캠프는 듣기·말하기·쓰기·읽기에 대한 통합적 능력을 신장·강화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외국문화의 이해를 증진시키며 공교육 보완과 사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해외연수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를 위해 경상대 국제어학원은 영어전용 강의동 내에 전용강의실·멀티미디어실을 비롯해 도서관·호텔·공항·슈퍼마켓·병원·주방·패스트 푸드점 등 외국에서 실제 경험할 수 있는 23개의 상황영어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입소 전에 최적화한 수준별 학습을 위한 레벨 테스트를 치르고 과목별·수준별 담당교사제로 학습과 연계한 안전과 생활지도를 실시한다.
캠프 참가 학생 전원 상해 보험과 안전식탁을 위한 음식물 상해보험에 가입할 정도로 철저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반별 보조교사 배치, 간호 보조교사 배치, 안전 관리자 24시간대기, 안전관리 수송차량 상시 대기, 교내 보건진료소 상시 운영, 진주 시내 종합병원과 협약 체결, 비상대피 훈련 및 방역, 주말과 휴일 비상근무 등의 조치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학부모 오리엔테이션과 반 배치고사는 7월 5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입소식은 7월 27일 오후 4시 30분 국제어학원 파이오니어 오디토리엄에서 개최된다.
캠프 기간 중인 8월 6일에는 영어 레이스, 8월 13일에는 플리마켓과 이벤트, 8월 16일에는 과학전시회와 퇴소식이 각각 마련된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이번 여름영어캠프의 개설과 관련해 교육과정 개발·운영, 학생 모집, 캠프 진행 등의 전 과정에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남도내 각 시군 교육지원청과 캠프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진주, 거제, 합천 교육지원청과는 이미 협약을 체결했고, 오는 17일에는 창원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해, 양산, 통영, 산청 교육지원청과는 추후 협약을 체결키로 하고 세부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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