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앞바다에 조성된 연안바다목장의 모습.
[일요신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강영실)은 올해 동해안의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연안바다목장에 총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원도 2곳(고성군, 양양군), 경상북도 4곳(영덕군, 울릉군, 포항시, 경주시), 울산광역시 1곳(울주군) 등 7곳에 각 10억 원씩이 투입된다.
공단은 설명회·좌담회 등을 개최해 지선 어촌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지자체·지역 전문가·어촌계 등으로 구성된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추진 계획을 심의했다.
관리위원회에서는 인공어초와 종묘방류 품종을 선정하고, 해조류 보식, 식해동물 구제작업, 효과조사 등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연안바다목장은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 시설, 건강종묘를 방류하는 등 체계적인 수산자원조성과 관리를 하는 사업으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지난 2011년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