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사업 승인이 나지 않아 투자자와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가장 큰 불만은.
▲하루빨리 가타부타 뚜렷한 결론을 내려줬으면 한다. 만약 승인할 수 없다면 그동안 정부 기관 간의 혼선으로 인해 입은 피해를 보상해주어야 할 것이다. 전국에 30여 개 정도 분포된 장외발매소들 역시 사업자 선정과 사업 승인 과정에서는 시청이나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컸으나 결국 전부 사업 승인을 내준 것으로 안다. 왜 유독 순천 지역만 허가가 유보됐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애초 사업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나.
▲지난 3월26일 농림부에 사업 승인을 요청하기 전 한국마사회 관계자로부터 “그저 (농림부 사업 승인 요청은)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다”는 말을 듣고 확신했었다.
―허상만 농림부 장관과 관련한 주장도 했는데.
▲허 장관이 지난 8월 휴가차 순천에 내려왔을 때 이곳 장애인연합회 등 지역 단체 사람들과 접견하면서 ‘내가 공동대표로 있던 순천 경실련도 반대하고 각 시민단체의 여론도 좋지 않으니 이미지 때문이라도 사업 승인을 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나는 당시 장관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장관과 단체 사람들이 만나는 같은 호텔에 있었기 때문에 얘기를 전해 들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생각뿐이다. 수요일쯤 서울에 올라가 장관이나 책임자를 만나볼 것이다.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장관 퇴진 운동도 불사할 참이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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