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공동, 한국과 부산 항공운송시장의 성장전략 모색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Airport Forum’은 2010년 11월 지자체 및 항공․관광업계 등이 참여한 상설 협의기구로 올해는 ‘한국과 부산 항공운송시장의 성장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포럼은 우선 항공경영학회 윤문길 회장이 ‘한국 항공시장 전망과 김해공항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주제발표로는 대만 타오위엔공항 CEO인 데이비드 페이(David Fei)가 ‘타오위안 공항복합도시를 위한 산업발전과 노선전략’, 에어아시아엑스의 스튜어트 마이어스콧(Stuart Myerscough) 마케팅 이사가 ‘에어아시아의 한국시장 전략’, 한국항공정책연구소 허종 박사가 ‘부산항공시장 확대전략’ 등이 준비된다.
주제발표에 이어 인하대 박용화 교수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2부에 걸쳐 진행된다.
패널토론 1부는 루프트한자, 유나이티드항공 및 중화항공 등 6개 외항사 한국지점장이 ‘외항사가 바라 본 한국과 부산 항공시장 진단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2부는 대한항공 등 국적사, 부산발전연구원, 부산관광공사 및 한국공항공사 등 각계 국내 전문가가 국내 항공운송시장의 성장전략 모색을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포럼은 20일 영화의 전당을 시작으로 벡스코, 신세계 센텀시티, 남포동, 영화의 거리, 자갈치시장 및 태종대 등 부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에 대한 팸투어를 가진 후 막을 내린다.
박순천 부산지역본부장은 “김해국제공항은 현재 10개국 19개 항공사가 31개 노선을 운항하는 동남권 관문공항이나 노선망은 여전히 동남아 근거리 국제선에 편중되어 있다”며 “이번 포럼를 통해 최신 항공·관광산업 동향과 정보를 교환하고 중장거리 항공노선 개발 등 발전적 대안 모색을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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