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구로구는 27일 구민회관에서 장애인, 다문화 가족, 저소득 노인 등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추억의 가족영화`를 무료 상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번에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인 ‘소중한 사람’ 을 상영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한국어 대사와 해설자막, 음성해설을 추가해 시청각 장애인이나 자막을 읽기 어려운 어르신들도 감상할 수 있게 제작된 영화를 말한다.
구는 영화 상영에 앞서 식전행사로 7080 콘서트도 마련해 참여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영화 관람을 희망하면 20일까지 구청 노인청소년과로 방문 또는 전화(02-860-2445)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시청각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문화콘텐츠가 부족한 현실이다”며 “이번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적 욕구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