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성남시는 작은 도서관 중심의 마을공동체 활동 확산을 위해 120명의 작은도서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문 연수는 두 번에 나눠 진행돼 ▲6월 23일 오후 1시~5시30분 판교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분당지역 작은 도서관 관계자 60명 대상 연수와 ▲6월 30일 오후 1시~5시30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수정·중원지역 작은 도서관 관계자 60명 대상 연수가 각각 열린다.
연수 프로그램은 ‘마을과 작은 도서관이 만나다’를 주제로 이시경 맹꽁이 책방 대표의 특강, 성남시 작은 도서관의 활동 사례 발표,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구상과 전략수립’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오승훈 하루3분 마케팅연구소 대표의 워크숍 등이다.
작은 도서관은 단순히 도서·대출 기능 이외에 시민의 생활 속에 녹아든 평생학습의 장으로써, 지역민의 사랑방 역할과 지역 구성원의 바람직한 공동체 형성, 마을 활동가 발굴, 창조적 프로그램 운영 등 작은 도서관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성남시내 작은 도서관은 공립 23곳, 사립 56곳 등 모두 79곳이 있으며 개인, 주민자치센터, 교회 등이 운영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