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캐롤리나대학의 예술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올리비아 미어스가 제작한 이 웨딩드레스는 순수 두루마리 휴지로 만든 이색 드레스다. 모두 11개의 두루마리 휴지가 사용됐으며, 세밀하게 접고 잘라서 만든 휴지를 약 30m 길이의 테이프와 풀로 붙여 만들었다.
이 작품은 얼마 전 열린 ‘저렴하고 세련된 두루마리 휴지 웨딩드레스 대회’에 출품돼 우승을 거머쥐었다. 미어스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빅토리아 시대의 무도회 드레스와 판타지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