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아교육학회 주관으로 지난 21일 제주도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4년 춘계학숙대회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이 진주시 육아종합시책 사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 이창희 진주시장이 지난 21일 오전 제주도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학회장 임재택) 주관한 2014년 춘계 학술대회에 참석해 ‘건강도시 진주, 아이행복세상을 실현하는 생태육아서비스-진주시 육아종합시책사업 운영사례’라는 주제발표로 공공주도형 생태유아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주제발표는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학회장 임재택)의 요청으로 전국의 유아교육학과 대학교수,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등 보육관계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창희 시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진주시의 현황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 복지시책인 좋은세상, 장난감은행, 무장애도시, 진주아카데미를 소개했다.
건강도시 진주 실현의 궁극적 목표인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경쟁보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공존과 상생의 환경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건강도시를 가꾸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삶이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태육아서비스 사업을 시책사업으로 도입해 영·유아기부터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생태유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인 생태유아교육과정, 올바른 육아법을 찾아 바르게 아이를 기르고자 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좋은부모 자격증반과 자연과 더불어 생명존중의식과 환경의식 향상을 위한 생태 숲 체험 활동사례 등도 소개했다.
아울러 숲속의 다양한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와 텃밭조성 등 자연을 담은 생태체험 공간인 생태 어린이집 건립과 어린이집 생태기법 적용, 친환경 공동급식제도 도입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과 생태체험, 자연 속에서 건강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한 진양호 농촌 테마공원, 대평 유지 생태하천, 금산면 와룡지구 생태 친수구간 조성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회와 공동연구 발전방안 등을 마련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활용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