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시는 24일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태헌 제1부시장, 인문학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학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민선5기부터 추진한 인문학 정책들이 양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인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질적 욕구 또한 충족시키기 위해 인문학 정책을 수정해야할 시기라고 판단하고 연구용역을 추진해 수원시 인문학 미래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로드맵과 추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용역은 전국 최초로 경쟁 입찰을 통해 실시되며 경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추진한다.
전태헌 제1부시장은 “인문학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면 인문학 도시를 체계적으로 완성해 나가는 정책적 기반이 될 것이며, 시민들이 인문학 중심도시에서 높은 수준의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2011년부터 인문학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3년간 100만명이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SK아트리움, 광교박물관, 대추골도서관과 한림도서관을 개설하는 등 인문학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