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4일 오후 제2기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 발대식을 거행했다.
[일요신문] 진주시는 지난 24일 오후 제2기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 발대식을 거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도시경관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보다 아름답게 형성해 나가기 위해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을 창단한 바 있다.
이날 행사의 1부에서는 지난해보다 참여 단원이 10명 늘어난 30명의 단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가 있었고, 2부는 팀원 구성 및 사업지선정과 디자인 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제2기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의 활동 시기는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대학생들의 방학기간을 중심으로 벽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벽화사업의 테마를 ‘인공+인공(벽화)〓자연스러움’으로 정하고 인공의 시설물에 자연스러운 내용과 기법을 통해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학교 주변과, 시 관문, 그리고 남강변의 교량 주위를 중심으로 검토 중에 있다.
디자인 내용은 화려하고 디자인이 돋보이는 형태나 색상 보다 주위 환경과 자연에 동화된 디자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봉사단 단장을 맞게 된 한국국제대학교 조용수 교수는 “시민과 함께 행정이 하나 되어 도시미관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예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문화에 대한 질적 향상과 경관의 저변 확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