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진주시는 지난 24일 오전 초전공원에서 진주시 관내 어린이집 재원아동이 참여하는 ‘파란마음 하얀마음 어린이그림그리기’ 행사를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했다.<사진>
진주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진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보육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정서함양과 그림 창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초전공원에는 진주시 관내 어린이집 95곳에서 3,5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서 그림을 그리며 간식을 나눠 먹고, 동요에 맞춰 신나게 율동도 하며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좋은세상진주시협의회 회원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정회숙) 및 진주모범운전자회(회장 박문환) 회원들 다수가 봉사활동에 나서 어린이들이 맘 놓고 그림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했다.
진주시가 경남도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어린이집 건강돌보미 간호사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림그리기에 열중하다 발바닥에 작은 가시가 박힌 아이, 갑자기 코피가 나서 지혈이 잘 되지 않는 아이, 신나게 뛰놀다 넘어져 무릎이 다친 어린이 등을 재빠르고 능숙하게 치료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진주에서 아이 키우기 즐거운 진주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한 각종 영유아를 위한 시책사업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