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종로구.
[일요신문]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동승, 에버랜드와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기업에게 사회공헌의 기회를 제공하는 `1사 1동 결연 협약식`을 가진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25일에는 부암동주민센터에서 ㈜동승과 1사 1동 결연 협약식을 가진다. 협약식에는 김영종 구청장과 부암동 주민, (주)동승의 최우락 부사장 등이 참여하며 ㈜동승은 부암동에 1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기부물품을 전할 예정이다.
27일에는 구청장실에서 삼청동과 에버랜드의 1사 1동 결연 협약식이 열린다. 이날 협약식에서 에버랜드는 매월 100만 원을 삼청동의 저소득 아동 청소년들의 재능 개발을 위한 학원비로 기부한다. 또 삼청동과 협의를 거쳐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민․관이 함께 저소득층을 도울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1사 1동 결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종로구의 17개 동 전체가 기업과 결연을 맺게 됐다.
김영종 구청장은 “기업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더해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간이 가진 다양한 자원들을 이용해 단순한 자원봉사와 기부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필요한 것들을 채워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