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는 26일 일광노인복지관에서 <효드림 희망차는 사랑을 싣고>행사를 갖고 차량지원협약 및 전달식을 가졌다. 우중본 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기장군도시관리공단 박문영 이사장(가운데)에게 차량을 전달하고 있다.
[일요신문]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가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나섰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6일 일광노인복지관에서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기장군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인승 승합차량을 기증하는 ‘효드림 희망차는 사랑을 싣고’ 행사를 가졌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또 신설복지관에 차량운행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어르신들이 복지관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25인승 셔틀버스 운영비를 5개월간 지원키로 했다.
셔틀버스는 장안읍, 일광면, 정관면을 순회하며, 매일 어르신 300여명의 장거리이동을 돕게 된다.
셔틀버스 운영에 소요되는 870여 만원은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사회봉사활동에 쓰고 있는 러브펀드로 지원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차량기증식과 함께 어르신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군 이동효드림’ 행사도 실시했다.
행사에는 고리본부 봉사대 10여명과 기장군 보건소, 해운대자생한방병원 등 12개 단체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한방진료, 건강상담, 물리치료 등 건강증진 활동과 노래와 문화공연, 화분심기, 이·미용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우중본 본부장은 “고리원자력본부 전 직원들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부모를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승합차량과 셔틀버스가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는데 든든한 발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