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C팬티를 처음 본 사람들은 도무지 이 자그마한 천 조각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헷갈려 하기 일쑤다. 그도 그럴 것이 어떻게 보면 머리띠처럼 생겼는가 하면, 또 어떻게 보면 안대처럼 생기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작은 천 조각은 팬티다. C자 형태를 하고 있는 이 팬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안 입은 듯 편하고 시원하다는 데 있다. 또한 T팬티처럼 팬티 라인 자국이 남지 않기 때문에 어느 옷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며, 와이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흘러내릴 염려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