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신청 전자서명제란 기존 종이여권 발급신청서 작성을 생략하는 대신 간이서식에 영문이름과 비상연락처만 작성해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스캐너로 인식해 자동으로 전자신청서가 기입되는 간소화된 여권신청 시스템이다.
신청절차가 간단하고 쉽다는 장점 외에도 태블릿 모니터인 키오스크 패드를 통해 스캐너로 인식된 민원인 신청 내용을 직접 확인 후 서명해 정보입력시간 단축은 물론 정확한 자료 입력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에 복잡한 구비서류 및 여권신청 절차가 간소화 돼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이 신청서를 작성하는데 있어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시행으로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작성된 전자 발급신청서 내용을 민원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업무처리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주 목요일 9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일과시간 외 민원실’로 여권 발급을 비롯해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등 발급하는 등 각종 민원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시범사업은 경기도 가평군청, 광주시청, 군포시청, 남양주시청, 부천시청 등 5개 기관을 비롯해 전국 54개 기초자치단체에 시범‧운영되고 있으며, 2015년 전국으로 확대‧시행할 방침이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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