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등급···자체 감사활동 역량 ‘전국 최고’ 입증
1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8개 군(群) 165개 심사대상기관으로 분류해 감사조직·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3개 지표에 대해 4단계 등급(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경남도는 전체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등급’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와 같은 성과는 지난 해 2012년 평가에서 ‘양호등급’을 받은 이래, 2012년 12월 20일 새롭게 출범한 홍준표 도지사의 ‘당당한 경남시대’ 비전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감사를 실시한 것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성과로는 도내 시군, 직속기관·사업소와 출자·출연기관 등에 종합감사, 특정감사 등에 총 70회 5,122명의 감사연인원을 투입, 634억 원의 재정상 조치와 815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취했다.
또, 776건의 개선요구사항과 모범사례를 발굴해 경남도와 산하기관에서 공유하고 접목하게 했다.
아울러, 진주의료원의 조직 및 기능의 혁신적 방안 모색과 복지예산의 누수방지를 위해 특정감사를 실시해 위법 부당한 재정손실금 25억 원 상당을 지적하고, 감사원에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정책감사 건의와 함께 지방의료원의 기능전환 방안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 예산의 30%을 차지하는 1조 8천억 원의 사회복지분야 예산 누수차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면적인 특정감사를 실시해 277건 143억 원의 재정상 조치와 34건의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이로 인해 절감된 145억 원은 사회복지서비스 향상에 재투자 해 경남도 복지예산의 재정건전화에 기여했다.
특히, 감사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전국 감사관 회의 시 발표와 타 시·도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 등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경남도 이선두 감사관은 “앞으로 홍준표 도지사 2기 도정철학인 여민동락(與民同樂)을 바탕으로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도민과 함께 즐거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자체감사활동의 여건 개선과 감사역량 확충을 통해 감사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확보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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