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제 저에게는 7만 명의 가족이 생겼습니다”
1일 신계용 과천시장이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외부 초청 없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취임식과 과천시노인복지관에서 6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 배식봉사를 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가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과천, 활기찬 과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 자족하는 미래 과천 건설, 규제혁파로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시민들과 함께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자들에게는 “시민에게 먼저 다가서고 책임감과 신뢰를 주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며 “‘할 수 없다’가 아니라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다’라는 사고로 오로지 시민만을 보고 달려가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는 외부 인사 초청을 하지 않았지만 시민 등 자발적인 참석자들이 모여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한 시민은 “선거 기간 동안 줄곧 신 시장을 지켜봤다”며 “취임식에 와서 보니 과천시민이 시장에게 과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이를 충족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