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경기 이천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참석한 공직자 등 200여명에게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줄것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일요신문]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이 공직자들에게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인재(人災)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6기 첫 월례조회에서 참석한 공직자 등 200여명에게 이와 같이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당연히 지켜져야 할 기본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기초적인 책임의식이 없이 양심이 무너져서 일어난 비극”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직사회가 기본을 지키지 않고 책임의식을 갖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침몰한다”며 공직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지켜야 할 기본에 충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천시는 지난해 7월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특별재난대책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은바 있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