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일 밀양 나노융합 국가지원산단 예정지를 방문했다.
[일요신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경남미래 50년 동부권 핵심사업인 밀양 나노융합 국가지원산단 예정지를 3일 방문했다.
경남도는 이번 방문이 지난 3월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선정된 도내 특화산업단지 중 첫 번째 현장 방문으로, 홍 지사의 밀양 나노융합 국가지원산단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담은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홍 지사는 산단 예정지를 직접 둘러보고, 현황 청취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는 등 하반기에 있을 국토부의 국가산업단지 시행자 발표를 앞두고 함께 자리한 밀양시장 등 관계자들에게 산단 조성에 적극적인 의지와 추진을 당부했다.
도는 2008년 342만7천㎡(104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지정을 요구한 이후 국토부, 산업부 및 국회 등에 산업단지 조성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나노융합 국가지원산단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홍 지사는 도정1기부터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을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23개 기업·연구기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에는 밀양을 방문한 국무총리로부터 국가산업단지 지원을 약속 받기도 했다.
향후, 도는 밀양 나노융합산단이 국가산단으로 조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선 분양을 위한 타깃기업 대상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국토부, LH 등 아직까지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다”며 “경남도와 밀양시가 상호 협력해 밀양 나노융합 국가지원산단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