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한 창원시 감사관(사진 오른쪽)이 황찬현 감사원장으로부터 표창장과 상패를 받고 있다.
[일요신문] 창원시가 4일 서울 삼청동 감사원에서 열린 ‘자체감사활동 심사 포상’행사에서 ‘발전기관상’을 수상했다.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평가’는 자체감사의 개선·발전을 유도하고 국가 전체의 감사역량 향상을 위해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165개 감사기구 등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활동을 심사하는 것으로, 감사조직과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이 평가대상이다.
창원시는 감사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 ‘감사담당자 교육’을 1인 53.45시간으로 전년대비 27.3시간을 더 이수했으며, 공인회계사, 전문분야 교수, 시민 등 외부전문가를 자체감사에 초빙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종합감사 및 일상감사 대상을 자율 확대하고 부패 개연성이 높은 청렴 취약분야에 대한 특정감사와 집중 감찰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이후에는 금품수수 등 부패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이뤄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인한 창원시 감사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행정오류 예방과 개선위주의 내부통제기능에 중점을 두고 자체 감사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소한 부패행위에도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시민의 신뢰를 받는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하자는 취지의 ‘청렴과 헌신’의 시정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