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이 국내 유망기업, 출향기업인, 뿌리·세라믹산업 기업 1,300여개 업체에 서한문과 진주시의 투자환경 안내책자를 송부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섰다.
[일요신문] 서부경남 유일의 성장도시인 진주시가 민선 6기 업무를 시작하면서 국내 대기업과 유망기업 등 1,3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유치를 위한 서한문을 발송했다.
진주시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와 금형(뿌리)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등 최적의 산업 인프라를 갖춘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소개함으로써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이창희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서한문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나라 경제를 성장·발전시켜 온 기업인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고, 기업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기업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서한문과 함께 발송된 홍보 책자에는 진주시에서 중점 육성 지원하는 항공우주산업, 뿌리산업, 세라믹산업, 바이오산업의 입지여건 등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지역의 항공산업이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특화산단’으로 선정돼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고, 산단 조성 30년이 넘는 상평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첨단산업단지로 재개발된다는 내용을 비롯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 지역밀착형 아파트형 공장과 금형(뿌리)산업단지 조성 추진, 뿌리기술지원센터와 실크산업혁신센터 건립,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와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의 인프라 구축으로 연관기업의 기업 활동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설명하고 있다.
진주시는 민선 5기 들어 기업유치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연고 기업을 비롯한 이전의향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문홍보와 투자설명회 등을 통한 노력의 결과 대기업인 GS칼텍스를 비롯, 국내 최대의 유통시설인 BGF리테일(보광훼미리마트), GS리테일 등 160여개의 유망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로 인해 2012년부터 올해까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기업하기 좋은 도시’부문과 ‘투자유치 도시’부문에서 3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진주시는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산업용지 다량 확보, 물류 수송이 용이한 편리한 교통망, 7개 대학의 인재 배출 등 최적의 입지여건과 미래 성장동력 산업의 인프라 구축으로 앞으로도 기업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소득증가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인구 50만의 자족도시이자 산업문화도시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 명의의 서한문과 홍보책자 발송은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문화도시로 나아가려는 진주시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투자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