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도봉구
[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2일 창동 주공19단지에서 ‘제11회 창4동 시끌벅적 마을축제(벼룩시장)’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축제마당을 통해 마을 공동체 문화의 기초를 마련하고 주민들의 주인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마을축제에서는 벼룩시장과 먹거리부스가 운영되며 판매기금의 10%는 자율적으로 기부 받아 마을기금으로 조성한다.
벼룩시장은 참가자들이 가져온 도서, 의류, 학용품, 교복, 유아용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판매물품을 10점 이상 가져오면 자원봉사 시간(5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도봉구 사회적경제 지원단의 친환경제품 판매도 이루어져 질 좋은 제품을 싼 값에 구매할 수 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음료, 아이스크림, 주먹밥, 순대 등 음식을 판매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중고물품의 교환과 재활용을 통해 건전한 소비습관을 형성하고 주민 화합의 기회도 마련하고자 마을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삶 속에서 체감 가능한 행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4동 마을만들기추진단은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정기적으로 벼룩시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