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민선6기 출범을 맞아 행정쇄신과제 선정을 위해 구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구 행정에 대한 구민 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 쇄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내외부 공모를 통해 상향식으로 행정쇄신 과제를 선정하고 강력한 행정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일반 구민을 대상으로 시대에 맞지 않는 업무행태 등 행정 쇄신, 불합리한 행정규제, 교통, 도로, 시설물 등 생활 속 안전, 기타 불편‧부당사례에 대한 개선방안 등 영역에 제한 없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아이디어 제출은 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 우편, 이메일, 팩스 등을 이용하면 된다. 응모를 원하면 구청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 받아 현재의 문제점 및 향후 개선사항을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금상 1명에게는 100만 원, 은상 1명에게는 60만 원, 동상 2명에게는 각 3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이와 함께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쇄신, 행정개혁, 주민참여, 조직재설계, 구정 홍보, 행정적폐 해소, 예산절감 방안 등 혁신과제를 공모한다. 부서별 직무제안 뿐만 아니라 비공개 무기명 방식으로 자유제안도 받을 예정이다.
구는 직급별 공무원과 공무원 노조대표 등으로 구성된 행정쇄신과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접수된 제안에 대한 심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최종과제를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이 자치구에 바라는 것과 자치구가 하고자 하는 일이 다르면 안 된다”며 “구는 시대착오적인 행정 관행에서 탈피해 눈높이에 맞는 생활행정,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과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쇄신 제안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디어 공모 참여 문의: 마포구청 기획예산과 (02)3153-8504.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