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가 8일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 예정지를 방문했다.
[일요신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8일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하나이자 경남 서북부 지역 한방 항노화산업의 핵심사업인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 예정지를 방문했다.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는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일원에 30만6천㎡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총 3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한방, 제약 및 항노화 관련 기업들이 들어서게 된다.
경남도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관련기업을 방문, 사전 입주수요조사와 유치 홍보를 통해 34개 업체 29만3천㎡ 입주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 3월에는 ‘항노화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완료해 항노화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홍 지사는 산단 예정지를 둘러보며, 사업현황 청취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현장에서 직접 챙겼다.
경남도는 향후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달 중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10월 국토부 산업단지 수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산청이 한방 항노화산업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 등 기업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며 “경남도와 산청군, 경남개발공사가 상호 협력해 산업단지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