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단감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과원관리 현장기술 교육 모습.
[일요신문] 진주시는 과실 품질향상을 위해 하절기 단감 과원관리요령을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문산읍을 비롯한 12개 읍·면 과수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과원관리 현장기술지원을 펼친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봄철 기온상승으로 단감과 배가 개화 상황 등 생육이 지난해보다 7~10일정도 빠르고 작황도 양호해 제초작업·적과작업·병해충방제 등 하절기 과원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이 시기는 과실 비대가 많이 되기 때문에 과원에 비배관리를 철저히 해 과실이 많이 클 수 있도록 포장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 과원이 수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산야초 등 토양을 피복해 수분증발을 억제시켜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장마기에는 배수구정비 및 지주세우기를 하고 나방류와 탄저병, 깍지벌레, 꽃매미 등 병해충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과실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전 병해충 방제도 반드시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관수와 배수, 제초작업, 병해충방제 등 과수재배농가들이 고품질과실생산을 위해 적기에 영농작업이 실천 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펼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과실작황이 전년보다 비교적 좋아 착과량도 많고 비대가 향상되고 있어 생리적인 낙과가 끝나는 7월 하순까지 과원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과실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증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