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도봉구.
[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다음달 26일까지 둘째 넷째 화요일에 홀몸노인 등 세탁물 세척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위해 무료세탁서비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등 4개 복지관이 세탁물 수거 및 배부를 맡고 크린토피아 도봉지사는 세탁물을 세탁해 복지관에 전달한다.
구가 무료세탁서비스를 처음 제공한 것은 2012년 7월. 당시 크린토피아 강성만 도봉지사장은 “사업이 안정되면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환원하겠다고 다짐한 지 2년이 안 돼 이를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세탁인 만큼 세탁 봉사로 지역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며 재능기부 의사를 밝혔다.
구와 크린토피아 도봉지사는 업무협약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무료세탁서비스는 부피가 큰 세탁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온 저소득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민간 자원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주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