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샤카림세메이국립대 샤리프백 아미르베코프 총장 일행이 경상대학교의 공학·농학·연구 분야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기술·연구역량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8일부터 이틀간 경상대학교를 내방했다. 사진은 양 대학 간의 업무협의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카자흐스탄 샤카림세메이국립대 샤리프백 아미르베코프(Sharipbek Amirbekov) 총장 일행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상대를 내방했다고 밝혔다.
샤카림세메이국립대 내방객은 총장을 비롯해 아미르잔 카센노프(Amirzhan Kassenov) 공대학장, 볼라트펙 코제바예프(Bolatpek Kozhebayev) 연구처장 등 3명이다.
이들의 방문은 경상대의 공학·농학·연구 분야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기술·연구역량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방문단은 8일 오후 경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과 잉글리시 온리 존(EZ)을 견학한 뒤, 권순기 총장을 접견하고 양 대학 간의 업무협의회를 열었다.
업무협의회에는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교수와 공과대학장, 기계공학부장, 축산학과 양한술, 진종인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샤리프백 아미르베코프 총장은 “샤카림세메이국립대가 소 인공수정, 기계 및 농축산 식품가공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경상대학교 교수 및 연구기관과 학술·연구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는 양 대학 간의 복수·석사 및 박사 학위제 등에 대해 제안했다. 양 대학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실무자들이 검토한 뒤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방문단은 이튿날인 9일 오전에는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동물사육장을 견학하고 오후에는 경상대학교병원과 진주성·국립진주박물관을 견학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