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생태공원 오토캠핑장 전경.
[일요신문] 부산 최초로 낙동강변에 오토캠핑장이 문을 연다.
11일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이근희)는 낙동강생태공원을 내에 ‘삼락생태공원 오토캠핑장’을 마련해 17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삼락오토캠핑장은 14일 오전 9시부터 예약홈페이지 (www.nakdongcamping.com)를 통해 선착순 예약접수 받은 후 17일부터 오토캠핑사이트 62면을 우선 개장한다.
일반캠핑사이트 50면은 순차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삼락오토캠핑장은 지난해 5월부터 1년여 간의 공사기간이 걸렸다.
총 면적은 53,200㎡에 오토캠핑사이트 62면, 일반캠핑사이트 50면, 잔디광장, 화장실, 샤워실, 취사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사업비는 총 35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25억 원)이 투입됐다.
캠핑장을 오는 방법은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낙동로 또는 강변대로에서 삼락생태공원 진입로로 진입 후 부산~김해 경전철 우측도로를 따라 강변 측으로 진입하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는 지하철 2호선 사상역 또는 부산~김해 경전철 괘법르네시떼역에서 내린 후 삼락생태공원 방향으로 육교(강변나들교)를 이용해 부산~김해 경전철 우측도로를 따라 강변 측으로 도보로 약 600m 정도 걸으면 된다.
캠핑장 이용료는 오토캠핑사이트(10m×10m, 전기이용가능)는 2만 5천 원, 일반캠핑사이트(5m×8m, 전기이용불가능)는 1만 5천 원이다.
8월 말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되며, 9월부터 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의 철새 도래기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오토캠핑장개장이 부산시 일원의 캠핑인구를 흡수해 시민정서 함양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캠핑장이 도심지 인근에 위치해 평일 캠핑에도 최적지로 낙동강의 즐길 거리, 명물로 자리 잡아 새로운 수변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