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안전한 등산로 이용과 맞춤형 등산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국립공원관리공단을 방문해 탐방로 등급제 도입 배경 및 추진사례 등에 대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요신문] 창원시는 안전한 등산로 이용과 맞춤형 등산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국립공원관리공단을 방문해 탐방로 등급제 도입 배경 및 추진사례 등에 대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타 기관의 우수사례를 보고 배워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실천하고자 진행된 것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윤상헌 계장의 등급제 도입배경과 추진프로세스, 분석기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창원시의 지역특성을 살린 등급제 접목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창원시 5개 구청 안전녹지과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등산로 정보를 제공하는 이유 및 정부3.0의 가치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탐방로 등급제’는 경사도, 거리, 노면상태, 소요시간 등에 따라 ‘매우 쉬움’, ‘쉬움’, ‘보통’, ‘어려움’, ‘매우 어려움’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해 탐방객이 탐방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창원시는 올해 안에 관내 주요 등산로에 대한 등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급제를 시행하고, 나아가 고령화에 대비한 등산이용 편의 향상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창원시 정철영 안전행정국장은 “이제는 단순히 정부3.0 우수사례를 인식 확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실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창원3.0 과제를 지속적 발굴해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