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과 한국동서발전이 15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이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 오른쪽은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일요신문] 안전보건공단과 한국동서발전은 15일 오전 11시 울산 중구 북정동 동서발전 7층 회의실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혁신도시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에 전격적으로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동서발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특히, 한국동서발전 및 협력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사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전보건공단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교육 등을 제공하고, 한국동서발전은 협력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동서발전과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보건공단의 안전체험교육장 및 석면홍보관 등의 시설물을 활용한 안전교육 지원에도 나선다.
이밖에도 산업재해예방 합동점검, 재해원인조사, 뇌·심혈관질환예방 등을 위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등을 공동 전개한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당진화력본부를 중심으로 울산화력본부, 호남화력발전처, 동해화력발전처, 일산열병합발전처 등 모두 5개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현재 약 600여개의 협력기업이 있으며, 지난달 본사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울산 중구 북정동으로 이전했다.
안전보건공단은 근로자의 안전보건 증진과 사업주의 재해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87년에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재해예방 전문기관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소 안전 확보로 전기의 안정적 공급 등 공공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