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통영서 적조대책위원회·적조방제 모의훈련
또, 이날 통영시 산양읍 해상에서 적조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경상남도 적조대책위원회(위원장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적조예찰·예보 및 피해방지를 위해 경남도,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기술사업소, 지방환경관리청, 통영해양경찰서장, 통영·거제·남해수협장, 대학교수, 어업인 등 각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올해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관·군 등 관련 기관별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적조 피해 예방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와 함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어가가 적조 발생 시 긴급피난지시에 따라 가두리 양식장을 이동하다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험 지원과 적조방제를 위한 국가 전담조직의 설치를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회의 개최 후에는 가두리양식장이 밀집돼 있는 통영 산양 해역에서 새로 제작된 방제장비 등을 이용한 적조방제, 현대화 가두리어장 안전지역 이동, 적조피해 발생 전 양식어류 시범방류 등의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적조에 대비해 황토 8만톤을 사전에 확보했고, 양식어업인 적조전문 교육을 15회 500여 명에 대해 실시했다.
전해수 황토살포기 5대, 중소형황토살포기 11대, 산소공급기 205대 등 적조방제 장비도 확충했다.
아울러 적조 발생 시 가두리시설을 적조가 없는 곳으로 적극적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임시대피소 7곳을 지정하고, 폐사어 매몰지 9곳도 사전에 확보했다.
경남도 강덕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적조대책위원회와 적조방제 모의훈련이 적조 발생 시 적조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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