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 15일 시청 제4회의실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관내 중소기업 40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관리시스템 구축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일요신문] 창원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 15일 시청 제4회의실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관내 중소기업 40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관리시스템 구축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에너지 절감관리시스템’이란 공장 내 설비별로 전력계측기 등을 설치해 에너지 낭비요인의 조기 발견과 진단으로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도 감축하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에너지 경영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에너지관리공단이 지자체와 연계한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공모사업에 창원시가 제안한 ‘중소기업 에너지절감관리 클라우드 시스템 시범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전액인 1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서를 받은 후, 에너지절감 가능성, 기업주 개선의지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2개 중소기업을 선정, 에너지 효율진단· 계측인프라 구축을 무료로 지원하고, 클라우드 서버 구축 등 9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창원시 홍의석 환경수도과장은 “이 사업은 증가하는 기업의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능해 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함을 물론, 창원시의 산업무문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되는 1석 2조의 사업이므로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앞서 지난해 1차년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사업비 7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성산구 소재 성우테크론(주)에 중소기업형 에너지 절감관리스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