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는 16일 함안군 함안면 관내 경로당 2곳에 공동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지부장 이현호·함안축협 조합장)는 16일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간 상생을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함안군 함안면 관내 경로당 2곳에 공동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나눔 활동은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경종농가들의 축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축산업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한다는 인식을 갖게 해주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복지수혜가 열악한 축산단지 인근 농촌마을 경로당에 TV, 냉장고 등 공동생활에 필요한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증가하는 고령 농업인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득성마을 회관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김종수 경남농협 부본부장, 이현호 함안축협 조합장, 강호경 전국한우협회 함안군지부장, 김영태 덕성마을 이장과 노인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농협 김종수 부본부장은 “나눔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시기에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하는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 축산운동은 지속가능한 선진 축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제성장 뿐 아니라 사회·환경문제 해결에도 앞장서는 축산인의 실천운동이다,
농업인·소비자 및 축산인의 행복한 미래 구현을 위해 지난 2012년 2월 13일 ‘나눔축산운동본부’를 설립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에는 관내 19개 지역·품목 축협이 법인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축협 직원들은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통해 후원에 동참하는 한편, 올 한해 형편이 어려운 경종농가의 집수리, 하천정화운동, 사랑의 연탄·김장 나눔 등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