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교덕 은행장(사진 뒷줄 왼쪽 일곱 번째)이 KNB 주부 마케팅 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해 주부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이 대학생에 이어 이번에는 ‘주부’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고객과의 소통 채널 확대을 위해 지난 6월 모집한 ‘KNB 주부 마케팅 자문단’의 발대식을 가졌다.
16일 오전 경남은행 연수원(마산합포구 회원동)에서 진행된 ‘KNB 주부 마케팅 자문단 발대식’에는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해 KNB 주부 마케팅 자문단으로 선정된 지역 주부 25명이 참가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은행과 지역민들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 마련과 급변하는 금융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KNB 주부 마케팅 자문단을 신설하게 됐다. 경남은행 44년 역사상 최초로 신설된 제1기 KNB 주부 마케팅자문단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 살림을 운영하는 주부가 은행의 상품과 서비스의 장·단점을 찾고 개선하는 자문단 역할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금융상품·이벤트·문화행사·봉사활동 등 여러 영역에서 KNB 주부 마케팅 자문단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손교덕 은행장은 KNB 주부 마케팅 자문단 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적극적인 활동과 진심 어린 충고를 당부했다.
지난달 공고를 통해 모집된 KNB 주부 마케팅 자문단은 1·2차 면접을 거쳐, 창원 19명·부산 1명·김해 4명·함안 1명 등 총 2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경남은행 상품·서비스 모니터링(의견 및 아이디어 제시), 홍보활동, 사회공헌활동, 봉사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자문단 전원에게는 매월 활동비를 비롯해 유니폼과 명함 등이 지급되며 향후 1년간 경남은행 최우수 고객 대우라는 특전이 주어진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