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 지장회의 무료급식 광경.
[일요신문] 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주지 무원스님)는 지난 17일 오전 법화당 응접실에서 초읍동 무료급식소를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무원스님은 (사)아름다운 사람들 구채현 사무처장에게 대형 냉장고와 150만원 상당의 물품·침구류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주지 무원스님, 삼광사 지부 간부, 지장 회원과 (사)아름다운 사람들 구채현 사무처장과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삼광사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매월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무원스님은 “열악한 환경 속에도 꾸준히 무료급식소를 운영해온 (사)아름다운 사람들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지장회 회원들이 매달 많은 수고를 하고 있다. 이번 후원으로 좀 더 수월히 보살도를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아름다운 사람들의 구채현 사무처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초읍무료급식소를 무사히 운행해 오고 있다.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도 해주시고 이렇듯 후원을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광사 지장회는 초읍동 무료급식소에서 그동안 매달 무료급식을 행해왔다.
이번 후원으로 인해 더욱 위생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무료급식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매월 1회에 그치던 봉사활동을 주1회로 늘려 지역의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