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S골프 해운대점 김현수 대표(왼쪽)과 배우 신성일 씨.
[일요신문] 한국최고의 골프 피팅 시스템을 자랑하는 ‘MFS골프’는 이제 골프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이름이 됐다.
이는 그동안 특화된 장점을 가지고 명성을 축적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헤드, 샤프트, 그립, 액세서리 등 아이템도 다양하게 마련해 최대한의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MFS골프의 아이템 중 매트릭스 오직 샤프트는 최경주(SK텔레콤) 등 많은 선수들이 이미 PGA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다.
국내 프로선수들뿐만 아니라 PGA, LPGA 프로들도 매 대회 평균 40~60여명이 사용하며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수십 차례 우승을 차지해 그 성능을 입증시키고 있다.
최근 들어선 이달 6일 막을 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이 이 제품으로 우승을 일궜다.
김인경은 MFS골프의 샤프트를 사용한 선수 중 59번째로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LET 2승을 올린 김인경은 지난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할 때도 MFS골프의 오직 샤프트를 사용했었다.
MFS골프는 피팅을 통해 프로들에게 샤프트를 장착한다.
샤프트의 모델 종류만 약 20가지가 넘는다.
모델별로 강도 및 무게를 18단계로 나눠 더욱 체계적인 피팅 시스템을 통해 프로들의 클럽을 피팅해주고 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MFS골프는 미국 아딜라, 일본 후지쿠라·미쓰비씨 등과 함께 세계 4대 샤프트브랜드 중 하나로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클럽 메이저 회사인 테일러 메이드, 캘러웨이, 아담스, 코브라, 미즈노 등에 샤프트를 공급하고 있다.
MFS골프 해운대점 매장 전경.
이러한 세계적인 명성의 MFS골프를 부산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해운대점(대표 김현수)이 부산 유일의 MFS골프 전문점으로 현재 해운대 경찰서 인근(해운대구 해운대로 99번길 4)에 자리를 잡고 있다.
MFS골프 해운대점을 운영하는 김현수 대표는 골프를 위해 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프로 출신이다.
비록 대회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진 못했지만, 골프에 대한 사랑과 열정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이젠 프로 시절의 뜨거운 열정을 고객들을 향해 쏟고 있다.
그의 섬세한 손을 거친 드라이버를 사용한 이들은 한결같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고 있다.
MFS골프 해운대점 매장 내부 모습.
김현수 대표는 “고객마다 체형과 습관, 손놀림 등이 다 제각각이다. 특히 체형은 절대로 교정이 안 되는 부분이다. 이런 고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는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골프의 외길을 걸어 온 만큼, 향후 부족하지만 내가 아는 모든 노하우를 고객들을 향해 쏟아 부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