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당시 외국인 인구가 3,418명에서 지난해 2만 2,427명으로, 연평균 1,188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와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 정책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외국인 인구 2만 2,427명은 울산광역시 주민등록인구 117만 8,907명 중 1.9%를 차지하는 것으로, 울산에 거주하는 인구 100명 중 1.9명은 외국인 주민인 셈이다.
국적별 현황으로는, 중국인이 8,733명(38.9%)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2,925명(13.0%), 필리핀 1,159명(5.2%), 미국 1,068명(4.8%) 등이 뒤를 이었다.
동남 아시아권 국가의 외국인들이 57.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 자격별 현황으로는 ‘비전문 취업’이 5,431명(24.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방문취업’ 4,838명(21.6%), ‘무역경영’ 2,624명(11.7%), ‘결혼이민’ 2,336명(10.4%) 등의 순이었다.
한편, 2만 2,427명의 울산 거주 외국인 중 1만 2,893명(57.5%)이 산업현장에서 노동인력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단순 기능 인력인 비전문·방문취업자가 1만 269명이었으며, 산업단지와 제조업체가 많은 울주군이 4,803명(46.8%), 남구가 1,823명(17.8%), 동구가 1,547명(15.1%)이었다.
특히,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가 위치한 동구는 수입기계 설치와 보수, 조선·산업설비의 제작과 감독 등의 사유로 필수 전문인력(무역경영)이 2,624명 중 2,208명(84.1%)이 밀집돼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지난해 말 2만2,427명···연평균 1,188명씩 꾸준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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