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제24회 전국 무궁화수원축제’를 내달 1일부터 3일간 효원공원(팔달구 인계동)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요신문] 수원시는 ‘제24회 전국 무궁화수원축제’를 내달 1일부터 3일간 효원공원(팔달구 인계동)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무궁화 축제는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무궁화 보급·확산을 통해 나라꽃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산림청에서 매년 공모를 통해 개최도시를 선정하며 수원시가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선정돼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8월 1일 오후4시 효원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축제기간 동안 무궁화 그림그리기, 무궁화 글짓기, 무궁화 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나라꽃 무궁화심포지엄, 무궁화 골든벨 등이 실시돼 무궁화에 대한 이해와 친근함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효원공원 행사장에는 수원시가 준비한 무궁화 분화 작품 140점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분화 70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품종별로 준비한 분화 120점, 한반도 지도모양의 무궁화 1000점이 전시돼 행사기간 내내 화려한 무궁화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무궁화 차 마시기, 무궁화 사진전시, 남궁억 선생 자료전시, 무궁화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무궁화부스 30개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 무궁화 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무궁화에 대한 애착과 가족 간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